이번 포스팅에서는 명절 선물과 제수용으로 많이 이용하는 과일과 채소(야채)의 품질을 유지해 맛있고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보관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따로 보관해야 하는 과일
명절 선물로도 인기가 많은 사과는 식물 노화 호르몬인 '에틸렌' 생성량이 많은 과일로, 다른 과일의 품질을 떨어뜨릴 수 있어 따로 보관해야 합니다.
구분 | 범위(20℃) μLC2H4/kg/hr |
작물 |
---|---|---|
매우낮음 | 0.1 이하 | 포도, 배(신고), 감귤류 |
낮음 | 0.1~1.0 | 단감, 키위 |
중간 | 1.0~10.0 | 복숭아, 바나나, 멜론, 망고 |
높음 | 10.0~100.0 | 사과, 아보카도, 자두, 토마토, 매실 |
매우높음 | 100.0 이상 | 패션프루트 |
과일뿐 아니라, 브로콜리, 상추, 오이, 수박, 당근 등 에틸렌에 민감한 채소도 누렇게 색이 변하거나 반점이 생길 수 있어 사과와 따로 두는 것이 좋습니다.
에틸렌에 민감한 품목 | 사과, 단감, 키위, 참외, 풋고추, 애호박, 오이, 가지, 수박, 콩, 당근, 감자, 시금치, 상추, 양상추, 양배추, 배추, 파, 부추, 근대, 치커리, 셀러리, 아스파라거스, 브로콜리 |
에틸렌을 많이 생성하는 품목 | 사과, 복숭아, 자두, 무화과, 망고, 바나나, 멜론, 참외, 적숙토마토 |
일반과일 보관법
사과, 배, 포도, 단감 등 대부분 과일은 온도 0℃, 상대습도 90~95%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.
다만, 복숭아는 저온에 민감하므로 천도와 황도는 5~8℃, 백도는 8~10℃에 보관합니다.
일반적으로 가정용 냉장고 냉장실 온도가 4~5℃이고 김치냉장고는 0~15℃이므로, 저온에 강한 사과, 배, 포도, 단감은 김치냉장고에, 복숭아는 일반 냉장고 냉장실에 보관합니다.
-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는 과일 : 사과, 배, 포도, 단감
- 일반냉장고 냉장실에 보관하는 과일 : 복숭아
구분 | 저장온도 (℃) |
상대습도 (%) |
어는점 (℃) |
에틸렌 발생량 |
에틸렌 민감도 |
|
---|---|---|---|---|---|---|
사과 | 0 | 90~95 | -1.5 | 매우많음 | 높음 | |
배 | 0 | 90~95 | -1.6 | 적음 | 낮음 | |
포도 | -1~0 | 90~95 | -1.4 | 매우적음 | 낮음 | |
키위 | 0 | 90~95 | -0.9 | 적음 | 높음 | |
감귤 | 3~5 | 85 | -1.1 | 매우적음 | 중간 | |
복숭아 | 백도계 | 8~10 | 90~95 | -2.1 | 중간 | 중간 |
황도계 | 5~8 | 90~95 | 2.1 | 중간 | 중간 | |
천도계 | 5~8 | 90~95 | 1.9 | 중간 | 중간 |
열대과일 보관법
바나나, 망고, 키위 등은 실온에 보관합니다.
바나나은 익으면서 검은 반점이 생기는데 반점이 생긴 후 3일 안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.
망고는 약 18℃에서 3~4일 숙성한 후 먹으면 단맛이 강해집니다.
먹기 좋게 읶은(후숙) 망고는 신문지에 감싸 냉장 보관합니다.
키위는 눌러서 살짝 들어갈 때 먹는 것이 좋습니다.
실온에서 그린키위는 약 1주일, 레드키위는 5일, 골드키위는 3일 정도면 먹기 좋게 익습니다.
실온(room temperature) : 대략 섭씨 21~23℃의 온도
익은 키위를 더 오래 두고 먹으려면 냉장실에 보관합니다.
열매채소류 보관법
딸기는 0~4℃, 참외는 5~7℃, 멜론은 2~5℃에서 저장하는 것이 좋으며, 오이, 가지 등 저온에 민감한 품목은 10~12℃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.
구분 | 저장온도 (℃) |
상대습도 (%) |
어는점 (℃) |
에틸렌 발생량 |
에틸렌 민감도 |
|
---|---|---|---|---|---|---|
열매 채소류 |
딸기 | 0~4 | 90~95 | -0.8 | 적음 | 낮음 |
참외 | 5~7 | 90~95 | -1.2 | 중간 | 중간 | |
멜론 | 2~5 | 95 | -1.2 | 많음 | 중간 | |
파프리카 | 7~10 | 95~98 | -0.7 | 적음 | 낮음 | |
오이 | 10~12 | 85~90 | -0.7 | 적음 | 높음 |
뿌리채소류 보관법
무와 마늘, 양파, 당근은 0℃, 감자는 4~8℃, 고구마는 13~15℃에 저장하는 것이 좋습니다.
구분 | 저장온도 (℃) |
상대습도 (%) |
어는점 (℃) |
에틸렌 발생량 |
에틸렌 민감도 |
|
---|---|---|---|---|---|---|
뿌리 채소류 |
무 | 0~2 | 95~100 | -0.7 | 매우적음 | 낮음 |
마늘 | -2~0 | 70 | -2.7 | 매우적음 | 낮음 | |
양파 | 0 | 65~70 | -0.8 | 매우적음 | 낮음 | |
감자 | 4~8 | 90~95 | -0.8 | 매우적음 | 중간 | |
고구마 | 13~15 | 85~95 | -1.3 | 매우적음 | 낮음 |
잎채소류 보관법
배추, 상추, 시금치 등은 0℃ 정도에 저장해야 하며, 저장고 안에서 호흡과 증산이 활발해 쉽게 시들기 때문에 투명 비닐봉지나 랩으로 포장해 습도를 유지합니다.
증산 : 식물체 안의 수분이 수증기가 되어 공기 중으로 나오는 현상
구분 | 저장온도 (℃) |
상대습도 (%) |
어는점 (℃) |
에틸렌 발생량 |
에틸렌 민감도 |
|
---|---|---|---|---|---|---|
잎 채소류 |
시금치 | 0 | 95~100 | -0.3 | 매우적음 | 높음 |
상추 | 0~5 | 95 | -0.2 | 매우적음 | 높음 | |
월동배추 | -0.5~0 | 90~95 | -1 ~ -2 | 매우적음 | 중간-높음 | |
봄∙여름배추 | 0~2 | 90~95 | -0.9 ~ -2 | 매우적음 | 중간-높음 |
지금까지 명절 선물과 제수용으로 많이 이용하는 과일과 채소(야채)의 품질을 유지해 맛있고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보관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.
본 포스팅은 농촌진흥청 보도자료(2023.9.26.)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으며, 더 자세한 내용은 농촌진흥청 누리집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.
'행정정보 > 식품행정' 카테고리의 다른 글
가을철 산행길 주의해야 할 독버섯 종류 사진 이름 및 식용버섯과의 구별법 (0) | 2023.10.04 |
---|